4월 1일 서천에서 군산 나운동에 볼 일이 있어서 갔는데 

갈때는 택시를 이용해서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몰랐습니다.

버스 정류소에서 71번 버스가 와서 실례를 부릅쓰고 시간에 쫓기는 기사분께 

서천가는 버스를 어디서 타나요?" 하고 여쭤봤더니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시면서 서천가는 버스타는데 내려 줄테니 

버스를 타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껏 대중교통을 이용면서 이렇게 친절하신 기사분을 처음 뵌 것 같습니다.

마음이 무거운 일을 보고 오는 길이었는데 기분이 좋아지면서 정신적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버스 벽에 붙어있는 회사와 성명을 메모해 왔답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고 살아간다면 

정말 살기좋은 대한민국과 지역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날이었습니다.

우성여객 이중석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