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부터 ‘시장에게 바란다’는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일원화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됩니다.
군산여행후기-이효숙 문화관광해설사 칭찬
지난 주 금(12월13일)요일 오후, 우리 가족은 전북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았다.
군산은 지난 달(11월15일-16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이었다.
처음 방문 시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와 군산의 매력에 푹빠졌고
근대역사박물관, 조선은행, 군산세관, 부잔교, 히로쓰가옥, 동국사, 해망굴, 철길마을,
옥구저수지와 열대자마을 등
근대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군산을 보며
내 아이들 셋을 꼭 데리고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큰 아들이 12월30일 입영일이 발표되었고
마침 막내가 초등5학년으로 사회과목에서 고종~일제강점기를 배우는 시기와 겹쳐
큰 녀석 입대 전 가족 여행지로 한 달만에 군산을 재방문을 하였다.
여행경로는 한 달 전과 같은 코스!
그렇지만 히로쓰가옥을 방문할 때는 마음이 조마조마하였다.
한 달 전, 히로쓰가옥을 방문할 때의 문화관광해설사로 계신 분의 해설때문이었다.
요약하면 '히로쓰가옥은 일본인사업가 '히로쓰'가 군산에서 일제강점기당시 살았던 집이고
집은 전형적인 일본 사무라이들이 사는 집의 형태로서...이 집은 우리나라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에도 나오고....당시 우리나라에는 없었던 상하수시설과
집안에 설치된 화장실, 100평이 넘는 집의 규모, 탁월한 내진설계, 일본에서 직수입한 나무 등'
조선인 수탈과 관련된 설명은 없었다. 내가 기억하는 그 분의 문화관광해설이다.
아니 그것은 '식민지근대화'론에 근접한 일제강점기시절 '조선에 거주한 일본인의 주거에 관한
문화관광해설'이었다.
오죽하면 아내가 그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유감을 표시하며 여기오는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관점을 달리해서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까지 하고 나왔을까.
"학생들한테는 이렇게 해설 안합니다."는 그 분의 대답이 우리를 더욱 당황하게 했다.
그 분의 해설을 함께 듣는 다른 일행도 있었다.
5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부부였다.
그 부부는 동국사까지 우리와 동선이 겹쳤고
그 중 부인은 '아 역시 일본은 대단한 나라야, 우린 먹을 것도 없었는데
도시기반시설에.... 그러니까 일본이구만... 절이 참 예쁘게 지어졌네'라는 뉘앙스의 말을
연신 내뱉고 다녔다.
한 달 뒤 첫째와 셋째 녀석을 데리고 히로쓰가옥을 방문하였다.
'이번에도 그 때의 해설을 그대로 들으면 어떻하나'라고 걱정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시각의 해설을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당시 식민지 조선인의 삶을 후손들의 입장에서 해석한
'문화관광해설'을 들었다. 그 분은 이곳을 거쳐간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관광해설로 인하여
바른 역사관을 갖길 바라며 여기 온 누군가는 발전적인 한일관계를 이끌어갈 사람과
세계의 큰 지도자가 혹시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명의식을 갖고 해설에 임한다고 하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군산을 방문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이 끝나고 잠시 담소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감사뿐 아니라 감동의 마음도 전달했다.
군산시에서 근대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지역경제와 군산의 발전을 위해서만이 아니리라.
오히려 다른 나라와 달리 유난히 몸살을 앓았던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을
앞에서 가장 심하게 시달려야 했던 군산의 어머니 아버지와 언니의 고난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데 근본 목적이 있고 경제의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일 것이다.
전우용(역사학자)의 트윗에 실린 내용이다.
- "한국인 위안부는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교과부 지시에 따라 최종 수정을 거친 교학사 교과서 내용입니다. 일본군 부대를 졸랑졸랑
따라다닌 건, 한국인 위안부가 아니라 이 교과서 집필자들의 '정신'이겠죠. -
근대문화유산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거주한 일본인의
거주문화를 예찬하는 것은 교학사 집필진들의 마음가짐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군산시장께 바란다.
군산의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해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13일, 히로쓰가옥 재방문 시 힘있고 소신에 찬 문화관광해설을 해주신
'이효숙' 문화관광해설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군산은 지난 달(11월15일-16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이었다.
처음 방문 시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와 군산의 매력에 푹빠졌고
근대역사박물관, 조선은행, 군산세관, 부잔교, 히로쓰가옥, 동국사, 해망굴, 철길마을,
옥구저수지와 열대자마을 등
근대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군산을 보며
내 아이들 셋을 꼭 데리고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큰 아들이 12월30일 입영일이 발표되었고
마침 막내가 초등5학년으로 사회과목에서 고종~일제강점기를 배우는 시기와 겹쳐
큰 녀석 입대 전 가족 여행지로 한 달만에 군산을 재방문을 하였다.
여행경로는 한 달 전과 같은 코스!
그렇지만 히로쓰가옥을 방문할 때는 마음이 조마조마하였다.
한 달 전, 히로쓰가옥을 방문할 때의 문화관광해설사로 계신 분의 해설때문이었다.
요약하면 '히로쓰가옥은 일본인사업가 '히로쓰'가 군산에서 일제강점기당시 살았던 집이고
집은 전형적인 일본 사무라이들이 사는 집의 형태로서...이 집은 우리나라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에도 나오고....당시 우리나라에는 없었던 상하수시설과
집안에 설치된 화장실, 100평이 넘는 집의 규모, 탁월한 내진설계, 일본에서 직수입한 나무 등'
조선인 수탈과 관련된 설명은 없었다. 내가 기억하는 그 분의 문화관광해설이다.
아니 그것은 '식민지근대화'론에 근접한 일제강점기시절 '조선에 거주한 일본인의 주거에 관한
문화관광해설'이었다.
오죽하면 아내가 그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유감을 표시하며 여기오는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관점을 달리해서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까지 하고 나왔을까.
"학생들한테는 이렇게 해설 안합니다."는 그 분의 대답이 우리를 더욱 당황하게 했다.
그 분의 해설을 함께 듣는 다른 일행도 있었다.
5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부부였다.
그 부부는 동국사까지 우리와 동선이 겹쳤고
그 중 부인은 '아 역시 일본은 대단한 나라야, 우린 먹을 것도 없었는데
도시기반시설에.... 그러니까 일본이구만... 절이 참 예쁘게 지어졌네'라는 뉘앙스의 말을
연신 내뱉고 다녔다.
한 달 뒤 첫째와 셋째 녀석을 데리고 히로쓰가옥을 방문하였다.
'이번에도 그 때의 해설을 그대로 들으면 어떻하나'라고 걱정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시각의 해설을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당시 식민지 조선인의 삶을 후손들의 입장에서 해석한
'문화관광해설'을 들었다. 그 분은 이곳을 거쳐간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관광해설로 인하여
바른 역사관을 갖길 바라며 여기 온 누군가는 발전적인 한일관계를 이끌어갈 사람과
세계의 큰 지도자가 혹시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명의식을 갖고 해설에 임한다고 하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군산을 방문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이 끝나고 잠시 담소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감사뿐 아니라 감동의 마음도 전달했다.
군산시에서 근대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지역경제와 군산의 발전을 위해서만이 아니리라.
오히려 다른 나라와 달리 유난히 몸살을 앓았던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을
앞에서 가장 심하게 시달려야 했던 군산의 어머니 아버지와 언니의 고난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데 근본 목적이 있고 경제의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일 것이다.
전우용(역사학자)의 트윗에 실린 내용이다.
- "한국인 위안부는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교과부 지시에 따라 최종 수정을 거친 교학사 교과서 내용입니다. 일본군 부대를 졸랑졸랑
따라다닌 건, 한국인 위안부가 아니라 이 교과서 집필자들의 '정신'이겠죠. -
근대문화유산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거주한 일본인의
거주문화를 예찬하는 것은 교학사 집필진들의 마음가짐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군산시장께 바란다.
군산의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해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13일, 히로쓰가옥 재방문 시 힘있고 소신에 찬 문화관광해설을 해주신
'이효숙' 문화관광해설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답변글
| 담당부서 : | 담당자 : 최대진 |
작성일 : 13.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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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석님. 우리시 문화재 등 관광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군산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좋은 인상을 남기시고, 좋은 글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시 문화관광해설사는 관람객 여러분들에게 정성을 다하여 해설을 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이효숙 해설사님의 힘있고 소신에 찬 해설은 큰 귀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군산을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조영석님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