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군산시 옥구읍에 거주중인 시민입니다.
얼마전 옥구읍사무소에 일이 있어 방문하였는데 좋지못한 인상을 받은게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제가 방문했을시 시간은 낮 12:40 경이였고 직원분들은 여자 5분이 계셨습니다.
물론 그 시간이 점심시간인것은 알지만 시민들이 왔다갔다 하는 읍사무소 중앙 테이블에서 도시락을 펼쳐놓고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옥구읍사무소는 얼마 전 공사로 건물 자체가 깔끔하게 새단장한 곳이기에 바뀐 후로는 처음 방문을 하여 더욱이 기분 좋게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들어서자마자 음식냄새가 확 풍기면서 이곳이 읍사무소인가 음식점이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방문 시간이 점심때였고 도시락을 싸와 식사를 하는 건 100% 이해가 되지만 굳이
공공장소인 중앙테이블에 앉아 음식냄새가 사무소에 진동하게 식사를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무소 안쪽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없는건지..

이해할수 없는 일은 또 있었습니다.
총 5분의 직원중 한명의 직원분만이 인포에서 일처리를 도와주셨습니다.
1명의 직원은 읍사무소에 걸려오는 전화받으랴 제 일처리를 하랴 정신없으셨습니다.
중앙테이블에 앉아있는 4명은 식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1명이 일처리 하는데 전혀 일어나거나 도움을 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보통 상식적으로 1명이 여러 일을 하고 있다면 와서 전화업무를 도와주거나 방문주민 업무처리를 도와 주거나 할텐데 4명은 앉아 계속 이야기만 하고 있으시더군요.
길어진 업무처리때문에 저는 예상보다 늦게 일처리를 하고 나왔고 나오는 순간에도 4명의 직원은 도시락을 펼쳐놓은 채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차에 놓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그모습 사진 찍고싶더군요.

일반 회사에서도 이런일은 없습니다.
옥구읍사무소가 시내쪽이 아닌 시골에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신건지는 모르겠으나 방문하는 주민들이 보기엔 안좋은 모습 같았습니다.

건물만 깔끔하게 올려지으면 뭐할까요. 이런 모습들로 인해 이미지는 나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