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안녕하십니까? 산림청장 김재현입니다.

  지역발전과 산불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이장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림입니다. 산림은 국토의 얼굴이자 삶의 터전으로 우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 일은 국토를 푸르게 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올해도 예외 없이 산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로 80여건이 이어졌으며, 특히 금년 사소한 소각에서 산불로 번져 다급히 불을 끄려다 어르신 여섯분이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도 있습니다. 이처럼 산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은 산불 위험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큰 재앙이 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이·통장님께서 “내가 산불감시원”이라는 생각으로 산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지 않도록 마을에 널리 알려주시고, 산불이 나면 곧바로 가까운 행정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 분들께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산불위험이 높은 날에는 마을방송을 통하여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실수로 산불을 내는 경우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마을주민들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통장님의 관심과 협조로 우리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1일

                                                                    산림청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