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수송동
작성일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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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신)가 지난 30일 마을 공동체의 성지로 불리는 ‘성미산 마을’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성택) 위원을 비롯하여 수송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의 자생단체 회원들과 지역 내 학교·복지관 등의 복지전문가 30명이 참석했다.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성미산 마을’은 1994년 성미산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공동 육아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커뮤니티를 이루어 이후 주민 손으로 직접 자녀 교육과 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교, 협동조합, 카페, 식당, 도서관 등 주민 공간을 마련하며 현재는 마을 공동체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동에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성미산 마을 역사와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마을 공간을 탐방했으며, 그 과정에서 성미산 마을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 마을 공동체의 가능성과 주민 자치의 힘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수송동 주민자치위원은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은 행정기관이나 단체장만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문제나 의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이번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수송동이 주민복지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성미산마을 방문은 모두에게 큰 자극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수송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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