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수정일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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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면 월하리 중하마을 장선수(다락원농장대표, 33세)씨는 9월 23일 혼자서 건강 돌보기가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관내 25가구에 이틀에 한 병씩 드실 수 있는 수재요구르트 75개(연간 3,600개, 5백만원 상당)를 임피면에 기탁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임피면이 고향인 장대표는 대를 이어 축산업을 하고 있는 젊은 농업 경영인으로 대학 졸업 후 줄곧 고향에서 젖소 240두(착유소 60두)를 키우면서 한국낙농진흥협회에 매일 우유를 납품하고 있으며,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지회 청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 고장 숨은 인재다. 마을에서는 이미 뚜렷한 자기 주관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칭송이 자자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젊은 시절을 이 고장 발전에 헌신하기로 마음먹고 마을의 궂은 일도 즐겁게 헤치우는 열혈 청년이기도 하다.
장대표는 “어려서부터 가졌던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홀몸어르신에게 작은 정성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겸손해 하면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동안은 지속적인 지원계획을 약속하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앞으로도 고령화 되어가는 우리 농촌에 신바람을 불어넣는 사업들을 구상하여 활력 넘치는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어 젊은농업인 기근 현상에 허덕이고 있는 우리 농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종신 임피면장은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다보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며 "한가위 명절을 맞아 이러한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넉넉하고 따뜻한 온종을 베푸는 일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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