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날 때 경포천을 따라서 하류부터 금성산 방향 상류까지 경포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아파트촌 쪽도 스티로폼이나 각종 쓰레기들이 있을 때가 있는데 

상류 방향(한라비발디 지나서) 수문을 지나 논길을 따라 걸으니, 

각종 플라스틱쓰레기나 장판, 박스 등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류 쪽은 쓰레기 문제보다는 수량이 적어서 그런지 녹조 때가 낀 것, 

그리고 기찻길을 기준으로 하류쪽으로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거나 막혀서 이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쓰레기 문제는 군산시민들이 같이 치워야 하는 부분이고 저도 군산시민으로써 정화작업에 앞장서야겠지만 

개인의 힘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아파트촌이 밀집된 구역을 제외하고는 관리가 너무 안되는 것 같아, 

경포천 일부분이 아닌, 발원지인 금성산부터 금강과 만나는 중동까지 경포천 환경개선이 되면 좋겠다고 제안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경포천 공원화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년 전 대전 사례를 보니, 하천에 유채꽃이나 나무를 심으면서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한 것은 물론 LMO종자 사용으로 문제가 되었단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 화학비료가 하천으로 흘러간다면 금강뿐 아니라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삼는 군산에 여러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끔 금강에 산책나갈 때마다 하수구 냄새가 나서 걱정이 많습니다. 작년에 군산하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안타깝구요. 

군산시에서 진행하는 공원사업은 아마 그런식으로 진행되진 않겠지만, 공원화 작업이 사람에게나 그곳에 터전을 잡고 있는 동식물에게도 친환경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덧붙입니다. 

의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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