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객원지휘자 신은혜의 지휘로 최종 선발된 청소년들과 함께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휘자 신은혜는 숙명여자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하고 빈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오페라 코치를 전공했다. 매년 빈필의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Musikverein Goldnersaal에서 ORF (Radio Symphonieorchester Wien)를 지휘함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최고성적을 받으며 Magister를 획득한 재원이며, 귀국 후 부천시립교향악단과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등의 객원지휘와 국립오페라단과 여러 오페라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숙명여대오케스트라와 서울시교육청 소속의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공개 오디션에 최종 선발된 청소년 솔리스트들은 군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갖는다. 먼저 첫 무대로 유민우(충남대 1, 비올라)가 W. Walton Concerto for Viola 2악장을 연주한다. 이어서 이하민(진포중학교 2, 바이올린)이 F. Mendelssohn Concerto for Violin in e minor 3악장을, 합주부 임서영(군산대 3년 더블베이스), 김나연(군산대 3년, 바이올린)들이 F. Suppe Poet and Peasant Overture를 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며 프로 연주자로서의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그 밖에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 브람스 “아카데미 페스티발” 서곡 등 잘 알려진 주옥같은 클래식들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다.

문화예술과 두양수 과장은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 연주자들이 군산시립교향악관의 공연 기회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고, 동시에 군산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예비 비르투오소들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