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장 재활용품들이 제때 수거되지 않아 자원순환과에 문의를 했더니 분리수거가 되지않아 수거가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재활용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아파트에서 감당할 수 없어 여러번 자원순환과에 전화를 해서 한 번만 치워주면 분리수거를 철저히 지키겠다고 수차례 부탁을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아파트에서 분리수거를 해 놔야만 수거가 가능 하다는 말을 듣고 7명의 직원이 2박3일 동안 분리작업끝에 완벽하게 치울 수 있었습니다.
75리터짜리 관급봉투 130개 240,500원의 비용을 들여 군산시 시책에 따랐습니다.
그런데 군산시 자원순환과에서 몇명의 민원을 받아들여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재활용품을 모두 수거해 줬습니다.
그 뜨거운 날 7명의 직원이 2박3일 동안 관급봉투 130매 240,500원의 입주민 돈을 들여 군산시 시책을 따른 결과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조금만 버텼으면 시에서 다 치워줄 걸 돈과 시간과 힘을 낭비했고 다음부터는 시 정책을 지키기 보다는 버티면 된다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