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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복지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고아라 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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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열이 너무 심해서 보건소 선별진료실에 다녀왔어요

39도까지 올라서 일반병원에서는 안 받아줘서요...

보건소를 먼저 갔는데 거기서 해외 안 다녀오고 대구 안 다녀왔다고 해줄게 없다고 해더라고요. 하는거 없이 정말 답답하게 시간은 많이 지체되었어요 열이 심해서 몸에 힘도 없는데ㅠㅜ

그러더니 발열이 너무 심하니까 내과진료보자고 해서 들어갔더니 

내과 의사 안경쓰시고 키 좀 크시고 마르신 분이었는데 너무 불친절하시다라고요 제 말을 다 짜르고 자기 할 말만 하다가 

제가 어제부터 두통이 심했고 뒷통수쪽에도 혹이 작게 생겨있어서 아팠다고 하니까 자기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하면서 살짝 만져보더니 짜증짜증을 내면서 머리를 다 밀어버려야 알 수 있다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럼 됬다고 놔두하고 저도 세게 말하니 그제서야 아니 지금 머리를 밀라는게 아니라 하면서 설명을 하더라고요 

그 혹이 발열과는 별 상관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어쩌라고요 저는 잘 몰라서 아픈 곳을 다 말씀 드린 것 뿐인데

그러더니 한참을 생각하다가 동선이 겹치지는 않지만 코로나 검사를 해 봐야겠다고 하더니 그럼 여기 내과 진료실에는 들어오면 안 되는 거였다고 하면서 다시 보건소 밖에 텐트로 가라고 했어요.

저는 열이 계속나는데 해열제 하나 못 먹고 왔다갔다...

선별진료실에 다시가니 부랴부랴 동군산 의료원에 전화를 하더라고요

연결이 안 되죠 그쪽도 지금 난리라 바쁠텐데... 또 시간은 흐르고 흐르고ㅠ

4시쫌 전에 갔는데 시간은 5시... 의료원에 가서도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맘 같아선 검사 안 하고 집에 가고싶었어요.

그렇게 의료원에 갔는데 그제서야 해열제 가지고 있으면 먹으라고...

앞에 편의점에서 물이랑 사서 먹으라고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좀 어이가 없었어요. 그건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전 아직 코로나 인지 아닌지 모르니 남편이 물 사다줬어요 저는 그 천막에만 있구

그렇게 또 하염없이 기다리다 폐사진과 독감검사를 먼저 해야한다고

코속 엄청 깊숙히 넣어서 너무 아파서 눈물날 정도로 독감검사를 진행하고 폐사진은 제가 여길 나가면 안 되니 폐사진 찍는 기계를 천막 안으로 가져와서 찍었어요. 결과는 폐사진도 독감도 정상.

그래서 코로나 검사까지는 안 했어요.

그리고 나서 약을 3일 분 지어주며 폐사진과 독감검사는 개인부담이라고... 코로나만 국가지원이라고ㅠ 4만원 나왔어요

평소같으면 개인병원가고 수액맞고 끝날 일인데 시국이 이래서 보건소에 갔더니 제 돈과 시간이 아깝네요ㅠㅜ

특히 그 보건소 진료실 내과의사 선생님은 제가 이름도 똑똑히 기억해놨어요.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ㅠㅜ 해주는건 없었고ㅠㅜ

이런식이면 정말 정부가 해달라는 요청에 누가 협조를 하겠어요.

모두를 위해서 발열이 있으면 보건소로 다 오라고 말은 해 놓고 처치는 이게 뭔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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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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