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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안

문화/관광 아버지가 사망하셨습니다. 군산시 시설물 암벽 클라이밍장에서.
이하나 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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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시설물이 죽인, 매화꽃 처럼 아름다운 우리 아빠"

2022년 5월 17일 오후 1시 45분 저희 아버지는 군산시 시설물인, 실외 인공 암벽 시설에서 추락사로 사망하셨습니다.
 

군산시는 전북산악연맹(사단법인 군산클라이밍스포츠클럽)에게 위탁을 주었고, 그 위탁 업체는 한 여자 안전지도자를 고용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안전지도자는 유령 안전지도자 였습니다. 몸둥이는 보이는데 유령과 같이 존재감은 없는.
 

지상에서 반드시, 등반 전 이용객의 안전고리 유무를 체크해줘야 하는데 15M를 로프 없이 맨손으로 올라가는데도 그 여자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13M 즈음 올라갔을때 그 여자는 현장을 떠났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15M면 건물 5~6층 높이 입니다.

거기에서 떨어질때 얼마나 무섭고, 슬프고, 아팠을까요?
 

두 팔을 벌려 자유 낙하 하셨고, 저는 CCTV를 돌려 보며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아빠는 천사니까 두 팔 벌린 그 자세 그대로 날개달고 천국가는 것이구나, 그리고 또 드는 생각은.

거기에 매트라도 깔려 있었다면... 살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안전지도자는 벌을 피하지 못하니까 제외 하고 생각합니다.

매트가 없었기에 바로 우레탄 바닥에 상체가 떨어져 심장부터 폐 모든 장기들이 두부 으깨지듯이 다 터졌다고 합니다.
 

몇 십억이 들어갔죠? 그 클라이밍장 만든다고 시민들의 혈세 다 끌어 모아서 만들었죠?

그런데 지금 또 문 닫았죠?
 

그래요. 거기를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운영하고 싶으시다면 우리 어린이 꿈나무 클라이머들을 위해서,

관리하기 힘들더라도.

실외 암벽장에 안전 매트 두툼한거 깔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길거리 지나가다가도 사람들이 신은 양말만 보면 생각납니다. 조금 두툼한 양말 신고 가셨더라면 덜 아팠을텐데... 죽었어도!!! 덜 고통스럽게 죽었을텐데...

세상에 신발에 핏자국이 흥건하고, 암벽장 우레탄 바닥에 핏자국이 흥건합니다. 아직도...
 

군산시에서는 국화꽃 한송이,

조문 일절 없었지만, 앞으로 그곳을 운영한다면, 제대로 실력을 갖춘 단체와 안전지도자, 단체는 군산시체육회가 좋을 것 같군요.

체육회 사람들은 체육인이니까요. 지금 전북산악연맹 회장은 클라이밍의 클자도 모르는 사람이라 들었습니다.

어쨌든 두툼한 매트를 꼭 깔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저희 아버지 혼이, 이제는 근심없이 울지 않고 가볍게 떠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과는 하지 마십시오.

너무 늦었습니다.

군산시가 위탁만 잘 했어도 저희 아버지는 지금 이 시간, 퇴근하고 집으로 오셨겠죠.

손녀딸이 얼마나 할아버지를 기다리는지 몰라요.

할아버지 구름타고 하늘로 가셨다고 반복 하니, 이제는 하늘 가리키며 눈물 글썽거려요. 고작 세살짜리 아기가...

아버지를 살려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분이 혹시 계시다면 인스타 dm주십시오.

몇십억을 들여서라도 제가 등골이 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돈 벌어서 그 방법 돈으로 사겠습니다.




 

"체험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는게 이걸 채워야 하는지, 어디에 채워야 하는지,

또 익숙하신 분들이시라도 그날 컨디션이나, 완등에 집중하다보면 오히려 깜빡 할 수도 있고

실제로 풀었다 체결했다 하는 과정 중에 깜빡 깜빡 하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 사람이 있는거고,

그 사람의 업무상 주의 의무, 그것을 제대로 안했기 때문에 업무상 과실로 인정.

과실 때문에 사망하였으니 인과 관계 발생"
 

"인지 할 의무가 있거든요. 그게 자기 일이예요. 그것을 확인하는게 자기 업무 예요.

그래서 그 업무를 안했기 때문에 사람이 죽은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안전지도자와 그 운영 책임자, 지자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거예요"




 

인스타: yi_jin_mom 




 

- 아기 엄마인 이진맘이자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버지 최고의 딸이었던 망 이우병 자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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