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모녀 전용 여행 프로그램 ‘모녀의 하루 in 군산’을 오는 28일 개최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K-관광섬' 감성을 테마로 새롭게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말도·명도·방축도 등을 유람하는 섬 관광과 함께 감성 치유형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는 유람선 관광을 통해 서해의 아름다운 섬 풍경을 감상하고, 바다 너머의 여유와 평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두 가지 테마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여행을 이어간다. 아일랜드 코스는 선유도해수욕장 나들이-짚라인 체험-무녀도 쥐똥섬 탐방 등 액티비티 중심의 섬 체험 프로그램으로 바다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반면 레트로 코스는 시간여행마을-신흥동 일본식 가옥-경암철길마을 교복 체험 등 개항기 정취를 간직한 군산의 클래식한 골목들을 둘러보며 '시간을 걷는 여행'에 나선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편지 낭독' 시간이다. 엄마와 딸이 서로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편지로 써서 낭독하며,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감동의 순간을 공유한다.
여행 후에는 참가자들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자연스러운 군산 관광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군산시 공식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와 군산 K-관광섬 계정(인스타그램)의 '모녀의 하루 in 군산 K-관광섬 편' 게시글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