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안녕하세요 여행을 즐겨하는 40대 중반의 경기도민입니다.
작년과 올해 부산, 남해, 경주, 태안, 강원도 곳곳을 다니며 우리나라 화장실의 위생과 깔끔함에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군산 여행을 하면서 가장 놀란 점은 공중 화장실에 놓인 비누바입니다. 공중화장실이 가정집도 아니고 전국에서 모이는 유명 관광지에 비누곽+비누바가 놓여있는 건 처음봤습니다.
누가 놔두고 간건가 싶었습니다만 몇몇 곳이 그렇게 비누바가 놓여 있더군요. 물이 고이는 비누곽 안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공중화장실이 공용비누 대신 물비누나 거품세정제로 거의 다 대체되었는데 유명 관광지인 군산에서 아직도 이런 비누가 놓여있는게 맞는지요?
일행들과 여기 재정이 안 좋나... 하는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더 문제는 아예 비누도 없는 공중화장실이 대부분이였다는 겁니다. 비누로 손을 씻을 수 있는게 다행이였다는거지요.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여행 후 유명한 빵집에서 제대로 손을 씼었습니다. 그동안 어찌나 찝찝하던지, 여기를 여행하는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은 손을 제대로 씻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여행하는 내내 들었습니다.
공중화장실의 손 세정제는 기본 아닌가요. 군산은 유명한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제대로 씻을 수 있는 세정제가 없다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빠른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선유도의 코끼리 바위는 브라질의 유명한 관광지 빵산(빵지아수카르)과 굉장히 흡사해서 놀랬습니다. 물론 크기는 차이가 나지만 포토뷰로도 손색이 없고, 뷰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주변이 많이 방치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 곳을 좋은 뷰로 삼아서 관광지로 만든다면 충분히 인기를 끌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군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글을 올립니다.
수도권에서 군산 가는 거리라 강원도 가는 거리랑 큰 차이가 없더군요. 관광쪽에 더 신경을 써 주신다면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