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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게 바란다

경기장 건너편 새도로 건설중인 곳의 기존 도로의 불편함 시정바람(도시계획과)

작성자 ***

작성일22.11.23

조회수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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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장건너편에  건설중인 새도로 시작되는 곳의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영춘 마을 쪽에 93세인 아버지가 혼자 거주하셔서 올해 군산으로 잠시 내려왔지요.

이사온 때부터 저희집과 아버지집을 연결하는 샛길 도로가 새도로와 만나서 공사중이라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일상을 챙겨드려야해서 유모차나 카트 휠체어등을 그 도로를 이용해 다녀야했으니까요.

 

그래도 새도로의 하수관을 묻고 길다듬고 전선주 설치하는등 그런 과정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이해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는 그런 작업이 다 끝나 마무리 작업중인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기존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빨리 해소시켜줄거라 믿었는데 아니더군요.

 

군산시청에 전화해서 도시계획과 담당자가 전화 해주기로 해서 몇시간 기다리다 오지않아서,

 시청으로 직접 찾아가서 담당자에게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담당자는 이 공사로 도시인들이 놀러나가는 통로가 되어 기분좋을지는 모르나, 사는 사람들에게는 빈번한 차량으로 인해 불편함이 생깁니다.

그런점들은 어쩔수 없는 일이나, 적어도 기존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것은 분명한 듯 싶습니다.

 

도면상으로 도로를 바라보는 담당자들이 그 도로 건설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걸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을까요?

배려는 이해에서 비롯되고, 이해는 아는 데서 생긴다고 합니다.

 

기존도로는 이쪽 마을과 안쪽 마을을 연결해주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비록 많은 사람이 아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겐 아주 중요한 길입니다.

 

저는 그 길은 하루에 몇 번씩 유모차를 밀거나 카트를 밀고 지나다닙니다. 

얼마 전에는 깔아 놓은 자갈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넘어져 다쳐 그나마도 못타게 되었지요.

휠체어이용도 어려워서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오지도 못합니다.

 

자갈길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괜챦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바퀴를 끌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하고, 주로 노약자들이 다니는 길이라 발목에도 무리가 갑니다.

저도 그곳에서 자전거 타다 넘어지기도 했고, 요즘은 어지럼증이 생겨서 밤에 아버지 식사 챙겨드리고 돌아올때면 깜깜하기도 하고,

자갈길에 발목이 아프고 헛디뎌 넘어질까봐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시청에 가서 만나본 담당자는 12월에는 포장을 할거라 말하고, 건설중인 도로를 들어가면 안된다고도 하고, 돌아다니라고도 말했습니다.

한번이라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보았는지 궁금합니다.

마을주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는 기존도로를 새도로 만든다고 잘라놓고 다른 도로를 이용하라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큰도로를 이용해 멀리 돌아가라는 이야기는 집에만 있으라는 이야기이겠지요. 

 

도로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만 소중한 것은 아닐겁니다.

도면을 보고 일하는 분들에게는 12월이 얼마남지 않은 것이지만, 매일 몇 차례씩 그 길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불편합니다.

 

담당자분이 나중에 알겠다고 답변을 했으나, 

이해를 통한 배려가 아니라 단순한 답변이었다면 언제든 하면 된다는 식으로 진행되겠지요.

오늘 제가 오는 길에 손으로 옆에 있는 흙을 떠서 조금 옮겨 놓았습니다.

내일부터는 매일 다닐 때마다 몇 주먹씩이라도 직접 흙을 옮겨 놓겠습니다.

급한 사람이 우물을 파야겠지요.

 

미래의 자동차들을 위해 건설하는 도로진행과정만이 중요한걸까요? 

아니면 지금 당장 그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함도 중요한걸까요?

 

포크레인으로 그 옆에 있는 흙을 자갈위에 덮어 사람들이 안전하게 지나다닐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거나

인도라고 해놓은 곳의 흙을 다지는 일부터 했으면 어떠했을까요?

 

공사중인 도로중 공사차량이 다니는 곳은 잘 다져놓았더구요.

공사위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대해 솔직히 화가 많이 납니다. 

어쩔수 없어서라 이해하고 불편함을 참고 견뎠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기존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니 더더욱 화가 많이 납니다. 

 

 

 

답변글
    경기장 건너편 새도로 건설중인 곳의 기존 도로의 불편함 시정바람(도시계획과) 답변목록
    담당부서 : 도시계획과 담당자 : 도시계획과

    작성일 : 22.12.02

    1. 시정발전을 위한 귀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2. 귀하께서 민원제기 하신 내용은 시행중인 도로공사의 통행불편 에 대한 사항으로 이해됩니다.

    3. 귀하의 민원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가. 운동장~쌍천로간 도로개설공사는 23년 상반기 준공예정으로 현재 사람 및 차량통행을 통제하여 진행중이며, 귀하의 사정을 고려하여 통행로에 석분포설을 완료하였으니, 공사기간중 안전에 유의하여 통행하여 주시기바랍니다.

     

    4. 귀하의 민원사항에 만족스런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경우 도시계획과(063-454-3523)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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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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