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신풍동에 100만원 상당 라면 전달

한 개인 친목모임에서 지난 1년동안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며 신풍동에 기탁해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은 십년회(회장 문동석)라는 개인 친목단체가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기금을 만들어 기부한 것인데 내용은 매월 모임때 지각하거나 불참시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고, 특히 회원 간 애․경사 시 답례로 봉사성금을 기부하여 조성된 기금이라는 것이다.

이 친목모임은 시작한지가 20년이 지났으며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연말연시에 뜻깊은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 매년 100여만원 정도를 기부하는 일을 지난 수년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금년에는 신풍동에 라면등 생활용품으로 100만원상당의 물품을 기탁해 왔다.

문동석 십년회 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좀도리처럼 모아서 연말연시에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웃음을 줄 수 있도록 협조해 주는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박우순 신풍동장 역시 이제는 봉사가 특정봉사단체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개인친목 모임에서 까지 확대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이런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지속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