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새벽에 이모 전화받고 화가나서 글 올립니다.
저희 엄마한텐 아픈 손가락인 늦둥이동생 막내이모가 있습니다.
이모가 어린나이에 남편 잘못 만나 결혼해서 폭언과 갈비뼈가 부러지고 목졸리는 등
가정폭력을 당하고 아이때문에 참고살다 5년전에 이혼하여 혼자 아이 둘을 키우며 2013년 5월부터는
생활조건수급자(의료보험혜택1종)라는 복지제도로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추석일주일전쯤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당연히 보험료 면제인 줄 알고 나가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의료보험혜택1종이 아니라 2종이라며 돈을 내라는 간호사 말에 일단 계산후에,
2종으로 누락된 사실을 전화로 안내하지도 않고, 집에 우송으로 고지하지도 않은 것이
화가난 이모가 나운동 주민센터(주민생활계)에 전화를 걸어 화를 냈다고합니다.
그랬더니 홍나현사회복지사가 짜증을 내며 대응을 했고, 더 화가난 이모가 욕을 했더니,
같이 욕하며 맞대응을 했습니다. 거기다 5시반정도에 전화했다고 내일 하라면서 계속끊으려고만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일반 사기업도 전화응대 메뉴얼이 잘 되어 있는데,
공무원 전화응대 메뉴얼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고, 이런수준으로 대응한것도 말도 안되는거 아닙니까?
거기다, 홍나현씨의 상사인 김창완계장이 전화를 바꿔 받더니, 내부하한테 왜 욕하냐,
"기다려 니네집에 찾아간다"라며 저희 이모를 협박까지 했다고합니다.
계속 같이 화를내다가 시청에 전화넘겨주고 끊어버렸다고합니다.
전화를 넘겨받은 시청에선 화가 난 이모를 진정하라며 맞대응하지않고,
침착하게 얘기하면서 다른 혜택받을 수 있는걸 찾아봐주었고,
화가났지만 그냥 넘어가고, 일주일 후 이모는 시청에서 알려준 혜택을 신청하러 나운동 주민센터에 갔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다가 저번주에 저랑 싸운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서 신청받는 분에게 물어봤더니
옆에 앉아 있던 김창완계장이 나다! 할말있으면 하고 풀자며 계속 시비를 걸었고
이모는 됐다, 난 그냥 이거 신청하러온거다,그만하자로 일관하는데,
계속시비를 걸길래, 이모가"시민의 세금 받는 공무원이 이래도 되냐"라고 하자,
"나도 세금낸다"라고 김창완 계장이 화내며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넌 오빠도 없냐고,
얘기좀하자며 회의실같은 곳으로 이모를 데리고 갔고,
처음 맞대응했던 홍나현씨랑 김창완계장 둘이 들어와서 삿대질하며 소리지르고 계속 몰아붙였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도 2대1로 몰아세우면 겁나는게 당연한데, 가정폭력 피해자인 이모는 너무 몰아세우니깐 무서워서
그만하자고 내가 이러면 되겠냐고 이모가 무릎까지 꿇고 빌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김창완계장이 "야 저거 영상찍자"라는 소리를 했다고합니다.

이모가 말도 못하고 며칠 끙끙 앓다가 너무 억울하고 스트레스받아서 코피를 몇번이나 쏟고,자살까지 생각이들자
큰언니인 저희 엄마한테 울면서 새벽에 전화해서 알게되었고,
컴퓨터를 잘 못하는 이모를 대신해 조카인 제가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교육,직업,의료등을 보장, 복지를 추구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사회복지고,
그에 맞게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 해결을 해주고 도와주는게 사회복지계열공무원아닙니까? 
보험혜택누락 고지를 안한것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담당공무원들의 잘못인데,
잘못에 대해 화를 냈다고, 어떻게 사회복지공무원이 사회적약자를 윽박지르고
집에 찾아가겠다는 협박과 삿대질을하며 2대1로 몰아세워 무릎까지 꿇게하고 놀리듯이

영상찍자고하는게 맞는 건가요??
군산 주민센터 공무원들은 사회적 약자들 상대로 일진놀이하는게 일입니까??
제가보기엔 없이산다고 무시하는걸로 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그것도 사회복지하시는 분들이.
이모는 아직도 억울하고 분해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합니다.
이러다 두아이를 두고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을 할까 걱정됩니다.
저희는 이번사건에대해 제대로된 처벌과 그 두사람한테 정중한 사과를 받아야겠습니다.
성실하고 확실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