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에 수고하십니다.
나는 고향이 군산이나 오래전 군산을 떠나 타향생활을 오래하다가
부산에서 퇴직 후에 산 좋고 물 좋은 이곳 완주군 봉동읍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고향을 생각하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에 아주 놀라운 사실을 보고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시정을 담당하시는 분들께 건의 들이임 마땅하다 생각하고 몇 자 적습니다.
요즈음 일본 수산물로 인하여 어부나 수산물과 관련하여 생업하시는 분들이 참 힘들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추석에 우연찮게 서천을 방문하였고 지인의 말에 의하여 서천 수산물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대 놀랍게도 그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가 없을 정도로 차가 많았고
활어시장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또 시장의 분위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많으냐? 항상 이러느냐고 무르니 군산에서 오셨다는 분이 말하길 생선이 싱싱하고 값이 싸며 장사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기에 군산에서도 많은 사람이 이곳으로 온다고 하더군요.
이상하지 않아요? 군산은 서천의 몇 배의 인구가 사는 큰 도시이고 해망동 활어시장도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경매장이 인접에 있는데 바다가 먼 서천보다야 더 싱싱할 터이고 값도 쌀 터인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끔 지인들과 새만금이나 그 주변을 방문 할 때에 비응도나 야미도등에서 식사(회)를 하자고 하면 무조건 그곳은 비싸니(바가지 쓰니) 다른 곳에서 먹자고 할 때가 참 마음이 아픕니다.

부분적이겠으나 왜 이런 문제들이 있는지 시장님 그리고 담담 관님 한번 깊게 고민하여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