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남귀우)는 17일 저장강박증세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나운2동은 이날 통장단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지원 대상자인 70대 A모씨의 집을 방문해 방안에 쌓인 생활 쓰레기와 각종 물건 등을 수거해 정리했다.
A씨는 생활 쓰레기와 각종 물건 등을 장기간 방치해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최근에는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외부 활동조차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기가구 발굴에도 통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통장은 평소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A씨 가정의 변화를 발견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했다. 이후 1년여 동안 꾸준히 가정을 방문하며 신뢰를 쌓고 설득을 이어간 끝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자원봉사자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활동으로 말끔하게 치워진 A씨의 거실.(사진제공=군산시) 새롭게 정리된 집을 둘러본 A씨는 “몸이 불편해 집을 치울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찾아와 도움을 준 통장님들과 동 직원,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귀우 군산시 나운2동장은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웃을 살펴주신 통장님과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주신 통장단,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