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12.0℃미세먼지농도 보통 48㎍/㎥ 2024-05-04 현재

시장에게 바란다

도선장 내항 일대의 포장마차 거리 부활시켜 주세요

작성자 ***

작성일16.01.05

조회수1340

첨부파일

시의 발전에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가지 건의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요즘 핫한 여행지 군산이라고 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고향인 군산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가끔 제 주변지인들이 군산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칠 때면 저 스스로가 신이 나서 여느 여행사 못지 않게 알짜 정보를 알려주곤 합니다만...


과거 1990년대만 해도 도선장 일대와 군산터미널 주변에 상당히 많은 수의 포장마차들이 성업하였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물론 노점영업이라는게 법의 테두리 밖의 업이다보니 아무래도 시정을 집행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업종이지 싶습니다만, 저는 요즘들어 '왜 항구도시라면 으례 있을법한 바닷가 포장마차 하나 없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물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횟집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오히려 서울만 와도 군산의 웬만한 횟집이나 일식집 보다도 더 좋은 횟집들이 즐비한게 현실입니다. 과연 관광객들이 곁반찬만 많이 준다고 군산에서 좋은 음식 추억을 가지고 갈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군산에 대해서도 잘알고 있고 현재는 타지생활을 하는 어찌보면 어설픈 제3자 입장에서 보았을때는 해망동과 도선장 일대에 포장마차 영업을 할 수 있는 구획을 지정하여(다시 말씀드리면 합법적인 영업장소를 시에서 개발하여) 정상적으로 시에 임대료를 지불하고 입점하여 깔끔하게 포장마차업을 영위할 수 있는 분들을 유치하는 것이 침체된 구시가지(장미동, 영동, 영화동 일대)의 상권을 다시 살아나게끔 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월명동 일대는 적산가옥 등을 컨셉으로 하여 많은 게스트 하우스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만, 과연 언제까지 게스트 하우스만 보고 아니면 동국사나 히로스 가옥만 보고 군산을 계속 찾아줄지가 의문입니다.


군산은 지금이 기회라고 봅니다.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컨텐츠가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고 이제 막 산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초기 단계입니다. 지금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줄때 그들에게 무언가 하나라도 더 좋은 추억을 남겨주는 것이 결국 군산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더 나아가 군산에 대한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커다란 투자까지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아무래도 건설회사에서 직장생활 시작하여 금융기관을 거쳐 지금은 제 나름대로 부동산개발업을 영위하고 있어서 여러 도시들을 다녀보고 해외도 참 많이 다녀보았기에 군산의 이러한 변화들이 무척 반갑고 즐겁기만 합니다만 한때의 반짝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한줄요약드립니다.

과거 1990년대 어두컴컴한 도선장 거리를 환하게 비추어 줬던  '군산 해산물 포장마차 거리'

다시 부활 시켜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에서 제작한 "시장에게 바란다"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최근수정일 2019-07-11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