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리 석등
작성자 전우진
작성일12.03.05
조회수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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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리 석등 (보물 제234호,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이 석등은 통일신라때 작품으로 높이는 2.5m이다. 원래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봉림사터에
있던 것을 일제시대에 일본인 농장이었던 이곳 발산초등학교 뒷뜰로 옮겨왔다. 석등 밑
받침돌에는 여덟 개의 연꽃잎을 엎어 새겼고, 원통형 기둥 돌에는 구름 속에 요동치는 힘찬 용의
모습을 조각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예이다. 불을 켜는 부분은 팔각형 평면으로,
폭이 넓은 면에는 타원형 창을 뚫고, 폭이 좁은 면에는 사천왕상을 새겼다. 연꽃을 새긴 지붕돌은
경쾌한 느낌을 주는데, 꼭대기의 둥근 공모양 장식은 없어졌다. 이 석등은 조각기법이
아주 돋보이는 아름다운 석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