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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게 바란다

아래 제가 올린 글에 답변이 달리긴 했는데, 이해를 못하신거 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작성자 ***

작성일14.12.30

조회수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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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산발전포럼 이진우입니다.


지난번에 해넘이 해맞이 행사에 관해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아래 답변을 달아주시긴 했는데 너무 형식적인거 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매년 새해에 군산의 중요한 행사인 "해넘이 해맞이행사"는 (사)군산발전포럼에서 2003년도부터 회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만든 행사입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이 민간단체가 10년 넘게 해오던 행사를 그 어떠한 상의없이 시가 독단적으로 가져가서 치르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전에 JTV와 인터뷰도 했습니다.

뉴스를 보니 시 관계자분께서는 시가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말씀을 하신걸로 기억나는데요,

물론 그분 말씀이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게 틀렸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잘못된 부분이 있지요?

한번 짚어 볼까요?  자, 이 행사는 분명 민간단체가 만들었고, 민간단체가 10년넘게 운영하던 행사입니다.

맞지요?


그런데, 아무리 시가 그동안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치더라고, 이렇게 행사를 아무 협의없이 가져갔다는건 누가봐도 잘못된거지요?

맞지요?


자, 그럼 잘못된건 어떻게 해야겠어요? 바로 잡아야지요?


저, 군산시와 그 어떤 나쁜 감정도 없습니다.

저는 정말 누구보다 군산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만, 분명 잘못된것은 잘못됬다고 말하고자 함입니다.


사단법인 군산발전포럼에 이 행사를 돌려주십시오.

그리고 그동안 지급해 왔던 보조금 계속 지급해와서 민간단체가 행사를 계속 치를 수있게 해주세요.


그게 맞는 겁니다.

모든 행사를 시에서 직접 한다고 다 잘합니까?


민간단체가 하는 민간행사는 시에서 보기에 우습게 보입니까?

아니면 행사가 잘된다 싶으니 그냥 시가 다 해보겠다는 심사입니까?


그냥 은근 슬쩍 넘어갈 일은 없을거니까, 심사숙고하셔서 옳바른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변글
    아래 제가 올린 글에 답변이 달리긴 했는데, 이해를 못하신거 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답변목록
    담당부서 : 담당자 : 직소민원팀

    작성일 : 15.01.05

    사)군산발전포럼 이진우님의 두 번째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바쁘신 중에「새만금해넘이․해맞이행사」를 우리 시가 직접 추진하는데 대해서 두 번씩이나 홈페이지에 글을 게시하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해맞이행사는 2004년을 시작으로 새만금사업과 군산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사)군산발전포럼의 건의에 의해 2013년 해맞이행사까지 10년 동안을 군산시가 보조금을 지급해 추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행사의 주관 부분에서 예산절감 및 우리 시 기획의도를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는 점(어차피 행사의 主는 시 관련부서와 이벤트사가 추진 함)과

    행사장소 면에서 그간 추진된 산업단지, 방조제 도로, 다기능 부지 보다는 새해 첫날 시간적․공간적 의미가 있고 접근성 및 행사에 필요한 기반시설 사용이 용이한 비응항으로 고착화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하여 당분간 시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예산의 절감(기업체 등의 후원없이 추진)과 장소 고착화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비응항을 찾아 연말이면 숙박업소는 방 구하기가 어렵고 모든 음식점이 24시간 운영체제로 바뀌는 등 이제 서해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게시하신 내용을 요약하면, “2003년부터 사)군산발전포럼 회원들이 직접발로 뛰어 만든 행사로 10년 넘게 운영해온 행사를 아무 협의 없이 군산시가 가져갔으며 이런 행사를 시에서 한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니 행사를 돌려달라” 라는 내용입니다만

     

    우리 시가 직접추진하게 된 위의 배경을 촘촘히 판단해 보시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어떠한 상의 없이 군산시가 가져가 독단적으로 행사를 하고 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행사를 당분간 군산시가 직접 추진하겠다는 취지는 2013년 12월초    상임의장님을 직접만나 전달한 바 있습니다.

     

    1차 답변내용이 형식적이라는 말씀에 대해 행사의 취지, 방향, 효과 등을 자세히 적다보니 답글이 좀 길어 졌습니다

     

    아무쪼록 군산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역협의체를 적극 활용하여야한다는 점에서는 공감하지만 위 내용을 보시고 우리 시가 추진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귀 법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아래 제가 올린 글에 답변이 달리긴 했는데, 이해를 못하신거 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답변목록
    담당부서 : 담당자 : 관광진흥과

    작성일 : 15.01.05

    사)군산발전포럼 이진우님의 두 번째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바쁘신 중에「새만금해넘이․해맞이행사」를 우리 시가 직접 추진하는데 대해서 두 번씩이나 홈페이지에 글을 게시하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해맞이행사는 2004년을 시작으로 새만금사업과 군산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사)군산발전포럼의 건의에 의해 2013년 해맞이행사까지 10년 동안을 군산시가 보조금을 지급해 추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행사의 주관 부분에서 예산절감 및 우리 시 기획의도를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는 점(어차피 행사의 主는 시 관련부서와 이벤트사가 추진 함)과

    행사장소 면에서 그간 추진된 산업단지, 방조제 도로, 다기능 부지 보다는 새해 첫날 시간적․공간적 의미가 있고 접근성 및 행사에 필요한 기반시설 사용이 용이한 비응항으로 고착화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하여 당분간 시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예산의 절감(기업체 등의 후원없이 추진)과 장소 고착화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비응항을 찾아 연말이면 숙박업소는 방 구하기가 어렵고 모든 음식점이 24시간 운영체제로 바뀌는 등 이제 서해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게시하신 내용을 요약하면, “2003년부터 사)군산발전포럼 회원들이 직접발로 뛰어 만든 행사로 10년 넘게 운영해온 행사를 아무 협의 없이 군산시가 가져갔으며 이런 행사를 시에서 한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니 행사를 돌려달라” 라는 내용입니다만

     

    우리 시가 직접추진하게 된 위의 배경을 촘촘히 판단해 보시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어떠한 상의 없이 군산시가 가져가 독단적으로 행사를 하고 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행사를 당분간 군산시가 직접 추진하겠다는 취지는 2013년 12월초    상임의장님을 직접만나 전달한 바 있습니다.

     

    1차 답변내용이 형식적이라는 말씀에 대해 행사의 취지, 방향, 효과 등을 자세히 적다보니 답글이 좀 길어 졌습니다

     

    아무쪼록 군산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역협의체를 적극 활용하여야한다는 점에서는 공감하지만 위 내용을 보시고 우리 시가 추진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귀 법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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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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