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2017년 3월 12일 일요일 오후 1시경 중앙로 터미널 쪽에서 우성여객 3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불편함이 많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우성여객 32번 시내버스 (전북71 자 2048) 기사님이 정말... 불친절의 끝을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처음 버스를 승차해서 카드를 찍는데 “기다려!!” 라고 반말을 하지 않나, 그래..그건 참을 수 있었습니다.

뒤 이어 승차하는 승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 시비 걸고 큰 소리 치고.. 그 버스를 승차한 순간부터 하차하는 순간까지 정말 너무 너무 불쾌했습니다.

누가 봐도 어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초등학생 아이에게는 요금을 낼 때 미리 초등학생이라고 말 안했다고 거스름돈을 주면서 큰소리 쳐가며 화내시고,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하차 하실 때는 아직 할아버지의 손이 손잡이를 잡고 있으신 데도 문을 닫아버리셔서 정말 아찔했습니다.

할아버지 뿐 만 아니라 엄마와 동행한 아이도 아장아장 버스에서 하차하고 있는데 정말 기다렸단 듯이 아찔하게 문을 닫아버리시더군요. 사고가 나지 않아 천만다행 이였지만, 이러한 상황들이 앞으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벨이 이미 눌러져있는 상황에 그걸 모르고 한 아주머니께서 벨을 또 눌렀더니, 큰 소리로

“아니 불이 빨간불이 들어왔는데 왜 또 눌러싸요!!!” 라고 화내시고 (아니 벨을 두 번 누를 수도 있고 세 번 누를 수도 있고 또 누른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아주머니께서 큰 소리로 혼나실 만큼?)

군산대학교 후문에서 하차하는 학생에게는 군산대학교 정문 지나서 벨을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또 큰소리로 “벨을 미리미리 누르고 내릴 준비를 해야지!!!!!!!!!” 라고 또 화내셨습니다.

아니 그럼 대체 벨을 언제 눌러야 하나요..? 순간 저희가 혼나러, 욕먹으러 버스를 이용한 줄 알았습니다.

운전도 계속 난폭운전을 하셔서 운동신경 있는 젊은 저도 너무 무서웠는데, 몸이 약하신 어르신들은 정말 다치실 수 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를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주로 노약자, 어린 학생들이라고 만만히 보고 무시하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왜 저희가 돈을 주고 이용한 버스에서 기사님 눈치를 보고, 혼나서 풀이 죽어야 하나요?

정말 기분 좋게 탔다가 너무 너무 불쾌하고 군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들을 대표해서 제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당일에 너무 불쾌해서 우성여객에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을 다 했지만 크게 조치를 취한 것 같지 않아 다시 한 번 시청에 글을 남깁니다.

군산의 발전과 우리 군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말 꼭! 반드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