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정 유형 문화유산
선유도 오룡묘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망주봉 인근
바다와 신앙이 만난 자리
선유도 오룡묘는 목조신당으로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망주봉 인근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뱃사람과 어민들이 해로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던 신앙의 장소로 고려 인종 1년(1123) 송나라 사신 서긍의 『선화봉사고려도경』에 처음 등장한다. 두 채의 당집은 각각 아랫당과 윗당이라 불리며 서로 지붕을 맞대고 남쪽을 향해 있다.
오룡묘는 먼 바다를 오가는 무역과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는 독특한 신앙 공간이다. 신앙의 대상이 된 오룡(五龍)은 바다를 수호하는 신령이며, 건물은 목재로 지어져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오룡묘의 신앙은 조선시대에도 이어져 해양 안전과 번영을 바라는 도서민의 소망을 담았다. 해로의 안전을 기원하는 신앙은 선유도 망주봉의 지리적 특성과 연계해 배들의 안전한 출입을 돕는 역할을 했다.
고군산도의 민간신앙의 역사와 특징을 볼 수 있는 선유도 오룡묘는 2011년 2월 군산시 향토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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