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자랑

관광의 중심지! 군산에서 관광명소를 둘러보세요!

  • 군산 선유도 고려유적
이미지 이동정지

도지정 기념물

  • 군산 선유도 고려유적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134

고대 동북아시아 외교의 중심지

 

군산 선유도 고려유적은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위치하며, 201747일 전북특별자치도지정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유적은 고려시대의 궁궐지로, 833규모의 건물지와 다양한 출토유물을 통해 국가적 위상이 반영된 역사 공간으로 확인된다.

2013년의 시굴조사에서 건물지와 함께 고려 기와, 청자류 등이 출토되었으며, 2018년에는 정밀 발굴을 통해 구조의 배치와 축조 양상, 사용 시기 등이 체계적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청자 조각은 궁궐 내 위계적 공간 사용과 생활 양식뿐 아니라 고려 후기 미술공예와 대외교류의 실체를 보여주는 대표적 유물로 평가된다.

선유도는 고려시대 군산도로 불렸으며, 선화봉사고려도경에 의하면 송나라 사신을 맞이하던 장소로 기록되어 있으며, 문헌에는 숭산행궁, 오룡묘, 군산정, 자복사, 객관 등의 시설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설들은 국가 주도의 외교 절차가 정착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시굴조사 결과는 이러한 기록과 일치하며, 고려가 해상 교통망을 활용해 동북아 외교 질서를 능동적으로 주도했음을 보여준다.

숭산행궁은 그 명칭 자체가 궁궐의 위계를 지닌 공간임을 드러낸다. 단순한 외교시설이 아닌, 왕권을 상징하는 구조물로서 국왕의 의지가 외교 공간에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사례다. 선유도 유적은 단순한 지방 정거장이 아니라, 왕실이 직접 관여한 외교 전진기지로 기능했음을 뒷받침한다. 이 유적은 고려의 해상 전략과 외교 운영 체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고고학 자료로 당시 국제 정세와 조응하며 형성된 해양 공간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