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면(면장 이삼규) 금암리 하금마을이 지난 20일 마을 어르신과 출향인사 등 50여명을 모신 가운데 경로잔치를 열어 무더운 여름철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하금마을 대동회(회장 윤여민)에서 주관하여 매년 칠월 칠석에 실시하는 하금마을 경로잔치는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마을의 대표 행사로 서수면 풍악대가 마을을 돌며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초청 가수를 섭외하여 여름철 농사 일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등 흥겨운 한 때를 보내고, 마을의 단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 어르신들은 경로효친의 전통사상이 이어지고, 시골 인심이 살아있는 이런 행사가 우리 마을에서 20여년째 지속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살기좋은 마을의 훈훈한 인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