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뉴스] 최만홍 기자 = 군산시립교향악단(단장 한준수 부시장)은 오는 4월 15일 토요일 오전 11시,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남미, 봄의 유혹』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올해 첫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브런치 콘서트는 breakfast(아침)와 lunch(점심)의 합성어인 ‘브런치’와 ‘콘서트’를 합친 것으로, 평상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하여 오전 11시 전후로 열리는 공연이다.
상임지휘자 백정현의 감각적인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국내 최정상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마음으로 노래하는 팝페라 그룹 “T&B”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봄의 생기와 향긋한 봄내음 나는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MBC 예능 무한도전 가요제의 ‘순정마초’ 무대에서 반도네온을 연주하며 널리 얼굴을 알린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는 이날 공연에서 탱고 작곡가 Piazzolla 아버지에게 헌정하는 곡인 〈Adios Nonino〉와 〈Libertango〉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1명의 남성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 “T&B”는 ‘노래하는 마음으로, 마음은 사랑으로, 사랑은 당신에게’란 모토를 가지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팝페라 그룹으로 〈Granada〉, 〈Funiculi Funicula〉와 푸치니의 〈Nessun Dorma〉등 친숙한 멜로디를 팝페라로 준비했다.
아울러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정열적인 탱고음악과 풍부한 감성의 팝페라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봄의 기억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관객들에게는 토요일 오전 특별한 시간이 될 것” 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