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에 거주하는 박일남(77세, 주민자치위원)씨는 지난 19일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박일남 씨는 삼학동 출신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힘들게 살아온 본인의 처지를 돌아보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보고 도움을 주는 등 각박한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달해 왔다. 박일남씨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고영숙 삼학동장은 “매년 정성이 깃든 성금을 이웃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함께 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