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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방문하고 싶은 군산여행후기

  • 작성자 : 주요한
  • 작성일 : 2021-10-31
  • 조회수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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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한명이 군산에서 단기 근무를 하게 되어 태어나 처음으로 군산으로 여행을 갔다. 

 여행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숙소를 잡는 것이다.

 

 군산에 어떤 좋은 숙소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10월이라 날씨가 좋은지 숙소 찾기가 쉽지가 않다.

 그 중에서 눈에 들어온 것이 은파펠리스와 여미랑이었는데, 2박3일의 여행중에 1박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 ㅠ

  

어쩔 수 없이 은파펠리스 1박으로 하고 나머지 하루는 모텔로 숙소를 잡았다.

 

은파펠리스는 바로 옆에 은파호수공원이 있어 은파펠리스인데, 가격대비 숙소의 만족도는 별 10점만점에 10점이다.

루프탑에서 은파호수공원을 보며 간단하게 맥주를 할 수도 있고, 바로 밑에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안식 식사를 할 수도 있다. 가격은 무난한 편이었다.

 

은파호수공원은 단순히 보는 것 말고도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공원 근처에 아파트가 있던데, 은퇴를 하거나 장기휴식을 취하게 되면 한번쯤 아파트에 살며 매일매일 호수공원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은파호수공원은 참 좋았다. 

 

은파호수공원 주위로 빵집과 해산물 음식점들이 있는데 먹어볼만하다. 특히 빵집에서 파는 냉동되어 있는 특제 빵은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수 없는 별미였다.

 



그런데 호수공원이 얼마나 큰지.. 처음에는 작은 호수겠거니 했는데 차로15분을 달려야 할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공원이다. 그래도 이런 산책로라면, 좋은 사람과 함께 차근차근 걸으며 이야기하며 쉬어가며 해볼만하겠거니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은파호수공원2

군산에 왔으니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진포해양태마공원, 경암동철길마을, 이성당, 히로쓰가옥, 군산항쟁관 등 다양한 곳이 많다.

  

그런데 여기서 꿀팁하나! 

 

여행지를 가면 늘 걱정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주차이다. 

그런데 군산은 주차장에 주차해도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수도권에 살던 내게 있어 일종의 문화 충격과도 같았던 주차장 No 주차비. 

그래서 마음편히 주차하고 마음편히 관광을했다.

  

먼저 진포해양태마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해양 태마공원에 가면 딱 드는 느낌이그거다. 

아 여기 바다구나. 바다로구나. 그런데 먼가 조금 이상하다. 짠내가 덜하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바다가 아니라 강이란다. 정확히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이란다. 오호라! 이런 곳을 보게되다니. 강이 흘러흘러 마침내 드넓은 바다와 맞닿는 곳. 바다와 강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군산이라는 것이다.

  

진포해양 테마공원에 있는 큼직한 전시물들은 전쟁을 생각나게 하여 먼가 아련하였으나, 역사를 무덤덤히 받아들이는 것도 후손이 할 몫이 아닌가 싶어 선조들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묵묵히 생각해보았다. 물론 이곳에 있는 전시물들은 현대식이니, 조선시대의 대포가 있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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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경암동철길마을

사실 경암동 철길마을은 2일에 걸쳐서 갔다. 첫번째는 저녁 늦게 갔는데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어서 달고나를 못해봤다. 그래서 그 다음날 낮에 한번더 갔다. 

 

달고나는 아시다시피 오징어게임에서 아주 핫한 이슈라서! 외국인들도 따라하느라 난리가 났다지.. 그래서 나도 해보고 싶어서 그 다음날 한번 더 갔다. 달고나 체험을 어디서 또 할 수 있겠는가. 군산 온 김에 체험해보았는데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경암동철길마을

달고나외에도 어릴적 먹던 식품들, 놀이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으니 마음껏 즐겨 볼 수 있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철로를 따라 쭉 들어서있는 옛날 추억 새록새록 돋는 상점들과 함께 철길의 끝으로 가면 기차가 우두커니 서 있다. 그 기차 앞에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동상에 누가 씌웠는지 코로나 방역 마스크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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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새로돋는 곳이라 할지라도, 팬더믹이 비껴가는 것은 아니었으니.. 현실과 과거의 중간 어디쯤에 있는 느낌이랄까? 

 

다음으로 가 본곳은 일본식 히로쓰가옥이다. 일제침략기가 생각나서 마음 한편으로 아프긴 하지만, 국력을 키워 다시는 외세의 침략에 굴하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도 하게 되었다.

  

일본식 히로쓰가옥의 관람시간은 17:00까지이다. 첫날에 관람시간도 모르고 갔다가 문이 닫혀서 다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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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들의 정서랄까? 한국에 와서 살게된 그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국적인 것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복잡 미묘하였다.

  

일본식 히로쓰가옥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 걸어서 10분거리에 여미랑 숙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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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관광지인지 사유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원은 참 잘 꾸며 놓았다. 안쪽으로 가면 카페가 있으니 외부인도 방문은 가능한 것 같다. 

 

여미랑 주변은 머랄까.. 하나의 공원같이 잘 꾸며져 있어 돌아보기 좋았다.

 

우물도 보이고, 수로도 보이고, 일본식 히로쓰 가옥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들이 있어서 좋았다.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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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끝자락엔 항쟁기념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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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기념관에서는 다양한 것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마치 내가 고문을 받는 독립투사가 된 듯한 느낌으로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선조들의 의지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짧은 일정이었기에 더 많은 시간 군산에 있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기에 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간 가족은 나중에 여기와서 살아보면 어떻겠냐고 한다. 수도권의 북적북적 복잡복잡한 삶을 떠나 조금은 여유로우면서도 사람과 자연이 어울러져 있는 군산에서 말이다.

 

 

https://blog.naver.com/holynave7/2225545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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