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신)은 지난 22일 미장휴먼시아 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황규태)와 한부모 가구의 전기시설을 정비하는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송동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건강보험료 체납 추정되는 세대를 방문하던 중, 모자세대가 전기가 차단되어 몇 개월 째 주방 점등을 못하고 가스레인지 후드 등을 이용하여 조리를 하는 등 불편하게 지내는 것을 발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 봉사에 참여한 미장휴먼시아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엄마 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사는 한부모세대가 전기 수리를 하지 못하고 불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전기 시설을 정비했다.

지원을 받은 세대의 가구주 김모씨는 “월세가 수개월째 밀려있어 주인한테 고쳐달라고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불이 다시 들어오도록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장휴먼시아 아파트 황규태 관리소장은 "우리들이 평범하게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재능이고 자원될 수 있다니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문화를 확산하는 아파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과 시간을 기꺼이 나눠주신 미장휴먼시아 아파트 관계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송동이 으뜸고을로서 일상 속에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장휴먼시아 아파트는 평상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이 없는지 살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 왔으며 전기나 간단한 수리 등이 필요한 저소득 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를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