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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02.17
조회수224
안녕하세요. 서산에서 2박3일 구불길 도보하러 왔다가 여러차례 난감한 상황에 처해 다음 도보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 봅니다. 어제에 이러 오늘도 역시 표식을 못찾고 헤매다가 그냥 도로로 근대사 박물관까지 왔습니다. 오늘이 2일차로 어제부터 구불4길을 시작으로 오늘은 5길을 걸었는데 4길 시작점인 군산역에서 부터 어디에도 이정표나 노란리본이 없어 헤매다가 굴다리왼편 식당까지가서 물어보고 제대로 가나싶었는데 이정표가 없어 또 잘못가 다시 내려와서 아저씨가 알려준 길로 겨우 가게 되었죠. 시작부터 난관이었던 거죠. 4길을 가면서도 간간히 물어보며 가야했고( 그나마 사람을 만날 수 있을때ㅜㅜ) 청암산에서는 길라잡이 리본을 못찾아 결국 정상에서 내려와 이정표따라 걸어갔더니 청암산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와 기가 막히더라구요ㅜㅜ (군산호수 시작점에서 청년2명이 우리와 반대방향에서 오기에 길을 물었더니 자신들도 길잡이 표식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헤매고 왔는데 시간이 안될것같아 도로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가야겠다고 말했음) 날은 이미 어두워지려하고 춥고 눈보라때문에 도보를 끝내고 오늘아침 (2월17일 아침) 5코스를 시작으로 갈림길이나 애매한 길에 전혀 길라잡이 띠가 없었고 지역특성상 사람들 만나기가 어려워 길을 물어보기도 어려운 실정이라 차후에 도보하는 분들이 헤매고 당황하지 않도록 갈림길이나 모호한 길에는 더 신경써서 안내표지나 띠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이곳 지역 주민들의 친절한 배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길을 물어 보았을때 너무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거나, 내일처럼 친절히 여기저기 전화해 정보를 알려주시려 했던 택시 기사님, 편의점 사장님 특히, 옥구 향교에서 옥구토성으로 가는길을 알수가 없어 물어보러 갔던 "상평까페" 여 사장님! 춥다며 파시는 커피2잔을 서슴없이 내어주며 친절히 길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삭막한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군산인심은 아직도 따뜻하게 남아있는듯 합니다. 배려해주신 분들의 정을 잊지않겠습니다.
담당부서 : 관광진흥과 | 담당자 : 관광진흥과 |
작성일 : 20.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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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불길 걷기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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