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직업 탐방] 캐릭터 MD (Character Merchandising Director)
작성자어린이행복과
작성일16.07.19
조회수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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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조사·발굴… 상품으로 만들어
경찰차 폴리, 힘센 소방차 로이, 영리한 구급차 엠버, 재빠른 헬리콥터 헬리가 등장하는 만화영화는 무엇일까요? 바로 '로보카 폴리'예요. 만화영화가 전파를 탄 지 보름 만에 캐릭터 상품이 나왔는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죠. 여러분도 뽀로로 좋아했지요? 뽀로로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대통령으로 통하잖아요. 뽀로로 케이크도 있고, 뽀로로 완구도 있고, 뽀로로 학용품도 무척 많아요. 뽀로로 책가방, 뽀로로 옷도 있지요. 그게 다 뽀로로의 인기 덕분이에요.
일반 제품에다 뽀로로만 새겨도 엄청나게 인기를 끌기 때문에 기업들은 너도나도 뽀로로와 손을 잡고 싶어 해요. 이게 바로 캐릭터의 힘이에요. 그런데 이런 현상이 하루아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사회에는 더욱 중요해질 거예요. 자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주는 캐릭터를 다들 갖고 싶어 하니까요. 마치 게임의 아바타처럼 말이에요. 기업들도 사람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 개발에 노력하고 있어요.
캐릭터 MD는 사람들이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조사해서 직접 만들거나, 외국에서 들여오기도 하는 사람이에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캐릭터를 상품으로 만들어 팔고,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내놓고, 다른 산업과 손을 잡고 시장을 넓혀 나가는 일도 하지요. 캐릭터 MD가 되기 위해서는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공업디자인, 마케팅 등을 공부해야 하고, 미술적인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해요. 게다가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요구되므로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여행도 많이 하고, 체험 학습도 자주 다니는 게 좋아요.